주가 급등으로 일시 거래 정지
2025년 상반기 실적 발표 이후, 유럽 내 채권 관리 및 회수 전문 기업인 doValue의 주가가 이탈리아 증권거래소의 STAR 시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월 7일 오후 1시 6분 기준, doValue의 주가는 14.3% 급등한 2.792유로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최저 2.544유로에서 최고 2.858유로 사이를 오갔다. 거래량도 급증해, 같은 시각 기준으로 450만 주 이상이 거래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2025년 상반기 실적 발표 및 연간 전망 유지
doValue는 이날 2025년 상반기 재무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전체 회계연도에 대한 기존 재무 전망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 회계연도에 대한 초기 전망도 일부 제시했다.
채권 포트폴리오 및 수익성 큰 폭 개선
2025년 6월 30일 기준, doValue의 총 채권 포트폴리오(Gross Book Value, GBV)는 1,410억 유로에 도달했다. 이는 2022년 이후 최대 규모로, 회사의 자산 관리 역량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동안 doValue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2억 8,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비정기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72% 증가해 1,200만 유로에 달했으며, 이는 강력한 수익성 회복세를 의미한다. 연말 목표 수준인 2.3배에 맞춰 부채비율(레버리지)도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5,000만 유로로 증가해 경영진의 가이던스와 완전히 일치했다.
상반기 보고서에서 세부 내용 확인 가능
이번 실적 발표는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doValue 주가 급등의 배경이 되었다. 회사는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를 위해 상반기 재무 보고서 전체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했으며, 향후 성장을 위한 전략 방향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