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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후폭풍 거세'
필요한 부지보다 2배 이상의 부지 확보, 부동산 투기 의심
 

[경인신문 최철호 기자]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가 개발에 들아가기도 전에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 원삼면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     © 경인신문

 

시는 지난 1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소통위원회’ 를 출범했다. 하지만 이에 제외된 원삼면 하이닉스 반도체 입지 토지주  (가칭 원삼면주민통합대책위원회 이하 대책위)가 강경하게 반발하며  100여 명이 지난 6일  SK 일반산업단지 사업과 관련해 용인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대책위는 자신들은 실제로 살고 있는 피수용자로서 자신들의 토지를 수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를 충족하는데도 불구하고 과잉 물량을 확보하려 하는 데는 기업의 배를 채우는 사익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원삼면주민통합대책위원회가 시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 경인신문

 

낙후된 지역으로 주변 시세보다 월등히 낮은 원삼면의 땅값은 기업이 땅 장사하기에 최적의 조건으로서 국책사업이라는 명분으로 필요한 부지보다 2배 이상의 부지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와 50여 개의 협력업체 그에 따른 기반 시설 등으로 135만 평을 신청했다.

 

▲ 원삼면에 빼곡히 들어찬 부동산 사무실     © 경인신문

 

대책위 박지영 위원장 "D램 한 라인에 필요한 부지는 약 5만 평으로 SK 공장의 4개 라인 설립에는 약 20만 평이면 되고 협력업체 10만 평, 기반 시설은 산업시설 대비 200% 적용 시 30만 평(주거· 상업·지원·공공시설포함)을 포함해도 60에서 70만 평 정도면 충분하다"라며 "SK하이닉스는 산업단지 외에 4000세대의 공공 주택과  440세대 이상의 이택지를 정했는데 공공 주택의 일반분양으로도 모자라 피수용자들이 미래의 생활 터전으로 삼을 이택지조차도 일반분양을 하는 것은 반도체 산업을 하는 기업인지 부동산 투기를 하는 개발업자로서 부동산 투기로 막대한 부를 쌓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책위는 주거지를 최대한 제척하여 수용 부지를 축소하고 임야와 농지를 활용하여 주거지와의 이격 거리를 확보하며 향후 생존권을 고려한 실질적인 이택 단지를 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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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7 [21:01]  최종편집: ⓒ 경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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